中 환경보호 위해 제지 생산량 제한
2012-01-24 14:00
폐지활용 신기술 발전 목적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이 환경보호를 위해 폐지를 활용한 제지기술을 발전시키기로 함으로써 향후 5년간 종이생산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제지산업발전 12·5규획(5개년 경제개발계획)’발표를 인용해 중국정부가 올해부터 향후 5년동안 자원절약과 환경보호, 제지산업발전을 위해 종이생산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규획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앞으로 제지산업 시설 건설을 제한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폐지를 재활용하여 종이를 생산하는 그린에너지 기술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관계자는 “국내 임업지도 줄면서 펄프 생산에 쓰이는 목재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며 “자연보호를 위해서 폐지를 이용한 제지기술이 발달해야 하는데 폐지 회수율이 낮아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자 이 같은 정책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발개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까지 중국의 목재펄프 수입량은 1137만t으로 5년동안 49.8%나 증가했으며 수입의존도는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