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회공헌위,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대출 실시

2012-01-18 13:48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왼쪽)과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오른쪽)은 18일 서울 퇴계로 생보협회에서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지원사업 위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오는 20일부터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을 위한 대출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생보사회공헌위는 이날 서울 퇴계로 생보협회에서 사회연대은행 함께 만드는 세상과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지원사업 위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대출 신청에 대한 공고를 냈다.

생보사회공헌위는 대학생들의 부채 상환을 지원하는 데 총 200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분기별로 대출 신청을 받아 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환대출을 실시한 뒤 하반기에 전환대출자를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을 추가 실시한다.

첫 전환대출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월 2일까지이며 1인당 최대 500만원(대출금리 연 3.9%)을 대출 받을 수 있다.

대출 신청 자격, 조건 등 세부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콜센터(1588-4413)나 홈페이지(liscc.bs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