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리미엄 가장 많이 붙은 오피스텔은?
2012-01-17 16:38
마포구 신공덕동 KCC웰츠타워 1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지난해 입주한 오피스텔 중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KCC웰츠타워에 가장 많은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한 전국 오피스텔 20곳 중 KCC웰츠타워 72A㎡가 분양가(1억4640만원)보다 1억23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같은 오피스텔 106B㎡가 2위를 차지했다. 분양가(2억1410만원)보다 1억1500만원 올라 현재 3억~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1위부터 22위까지 차지한 KCC웰츠타워는 지난 2007년 10월 분양해 2011년 3월 입주를 시작했다. 2개동 84실로 구성돼 있으며, 5·6호선 공덕역이 인접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마포구 신공덕동 펜트라우스 오피스텔의 프리미엄도 껑충 뛰었다. KCC웰츠타워 건너편에 위치한 펜트라우스 시세는 81A㎡가 분양가(1억8800만원)보다 7700만원 오른 2억6500만원, 83B㎡가 분양가(2억120만원)보다 6880만원 오른 2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선 부산 부전동 서면더샵 센트럴스타리츠 131㎡에 가장 많은 웃돈이 붙었다. 분양가(2억2530만원) 대비 프리미엄이 80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 충남 아산신도시 배방읍 ‘Y-CITY’, 인천 남동구 논현동 ‘코아루파크’ 등이 분양가 대비 957만~1700만원 올랐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소장은 "임대수익을 넘어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4월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로도 합법적인 임대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