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백배사죄'…18일 팀 훈련 합류 확정, 곧 상벌위원회 열어
2012-01-17 16:24
최희섭 '백배사죄'…18일 팀 훈련 합류 확정, 곧 상벌위원회 열어
▲최희섭 [사진 = KIA타이거즈]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최희섭의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는 17일 오후 4시 11분 자로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내야수 최희섭이 18일 오전 9시 30분 구단 훈련에 합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KIA에 따르면 최희섭은 17일 오후 3시 광주시 모처에서 김조호 단장과 면담을 통해 "그동안 팀 훈련에 불참하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백배 사죄하고, 18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몸이 아파 생각의 폭이 너무 좁았던 것 같다. 환골탈태의 자세로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올 시즌 연봉에 대해 구단에 백지위임하고, 어떤 징계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희섭은 18일부터 재활군에 합류해 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