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올해 여행업에 우호적이 환경 조성된다 <키움證>

2012-01-17 08:35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하나투어에 대해 오는 2분기 여행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윤경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 방사능 누출과 태국 홍수의 영향으로 총출국자수가 전년대비 0.8% 증가한 1260만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1409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며 "여행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여행 수요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외국항공사 및 저가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 좌석 공급이 확대돼 여행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올해 말까지 980원으로 하락해 여행 수요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일본 대지진 및 방사능 누출로 위축됐던 일본 여행 수요의 점차 회복되고 주5일제 수업의 전면적 자율 실행으로 가족단위 단거리 여행 수요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