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협력사와 상생협력 다짐
2012-01-16 15:01
16일 장교동 한화빌딩 12층에서 열린 ‘한화케미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식’에서 방한홍 대표(왼쪽에서 6번째, 오른쪽에서 8번째 협약서 들고 있는 사람)와 협력업체 대표들이 서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와 10개사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상생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화케미칼에서는 재무건전화, 결제조건 개선, 기술 개발 촉진 등의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는 방한홍 대표가 설비 기계 협력업체인 ㈜하도(인천시 서구 소재)와 우양에이치씨(경기도 평택시 소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한홍 대표는 “국내 화학산업의 발전은 기계 산업의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우리회사가 좋은 기계를 공급받는다면 그만큼 경쟁력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식 및 협력업체 방문은 방한홍 대표가 1월 1일 취임한 후 처음 가진 외부공식 행사였다. 한화케미칼이 ‘글로벌 화학 선도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새해를 맞아 협력관계에 있는 파트너사의 고충부터 점검하며 상생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위대하다’며 ‘나눔의 리더’가 될 것을 강조한 신념의 반영이기도 하다.
한화케미칼은 2006년부터 협력업체를 위한 기술·품질 진단 서비스 프로그램인 BPS(Best Partners)활동 및 기술교류회와 최신 정보 제공, 네트워크론 운영, 100% 현금지급 정책 시행 등 협력사의 경쟁력 배양에 중점을 둔 실질적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