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개소…VVIP마케팅 탄력

2012-01-11 14:05

삼성생명 11일 서울 역삼동 파이낸스센터에 고객들의 가문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를 개소했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왼쪽 세 번째)이 개소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서울 역삼동 파이낸스센터에 고객들의 가문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패밀리오피스는 가문의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체 또는 사무실로 자산관리서비스의 최상위 모델이다.

삼성생명은 초부유층(V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패밀리오피스를 도입했다.

삼성생명은 패밀리오피스를 통해 자산관리 물론 자녀관리, 명예 및 가치관리, 커뮤니티관리 등 전반적인 가문관리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은행이나 증권사가 운영 중인 프라이빗뱅킹(PB)과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 2013년 서울 강북권, 2014년 부산 등 패밀리오피스를 전국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은 “도전과 성공에 대한 열정으로 부(富)를 축적한 우리나라 부유층들은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고객들이 부를 잘 계승하고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