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대형, KBO에 연봉조정신청…'3500만원 차이'
2012-01-11 11:09
LG 이대형, KBO에 연봉조정신청…'3500만원 차이'
▲이대형 [사진 = LG트윈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대형(29)이 전 구단 선수 중 유일하게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KBO는 10일까지 2012년 연봉조정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대형 한 명만 신청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011년도 연봉 1억4000만원을 받던 이대형은 올해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구단으로부터 8500만원을 제시받았다. 부상이 겹치며 제 역할을 못 하면서 이대형 연봉의 삭감은 예상됐던 바이다.
하지만 삭감 금액의 차이가 접수의 원인이 됐다. 이대형 본인의 요구 연봉은 1억2000만원이다. 구단에서 제시한 1억4000만원과 3500만원의 차액을 보이는 것이다.
이번 조정신청에 따라 이대형과 LG는 16일 오후 6시까지 KBO에 참가활동보수(연봉) 산출 근거자료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