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수기엔 준공 임박 상가 노려라
2012-01-11 09:55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겨울철 상가시장 비수기엔 완공이 임박한 상가를 눈여겨 보는 건 어떨까?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는 설 이후 올 상반기 이내 완공되는 상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11일 전했다.
본격적인 창업 시즌인 봄이 다가오면서 자영업자들이 사전 움직임을 위해 겨울 시즌을 이용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양호한 입지를 찾는 예비 병원장들의 움직임도 겨울철에 본격화된다는 점을 착안해 보면 2~3월 이후 개원할 메디컬 입점 상가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상가정보연구소는 조언한다.
특히 신규물량중 건물 완공 시점이 코 앞인 상가는 임대수익 발생 시점이 빠르고, 이미 임대계약이 완료된 상가라면 불황기를 대비해 안정적 투자가 가능하다.
광교 신도시의 에스비 D&C 김홍삼 대표는 “준공이 임박한 상가는 사업이 무사히 완료된다는 측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고 세입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자금 회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했다.
준공 후 미분양된 알짜 상가 공략도 해 볼만하다. 상권과 입지등의 조건이 양호하다면 미분양된 상가라면 파격적 가격으로 수익 조절 부분은 매입자에게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계절적 비수기는 오히려 수요자 우위로 주도할 수 있는 시장 분위기라 매입 경쟁까지 고려해야 하는 성수기때 보다 더 좋은 기회도 될 수 있다”며 “하지만 투자대상지 상권과 입지에 대한 사전 분석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