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건희 회장, 'CES 2012' 참석차 출국

2012-01-10 10:14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2'를 참관하기 위해 1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삼성 관계자는 "회장님이 전시회장에 들러 삼성전자 직원들을 독려하고, 국내외 아이티 기업의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라며 "(전시회장에) 한번 가면 꽤 오래 머무는 편이다. 지난 2010년에도 오랫동안 꼼꼼히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출국에는 CES 참관 외에도 지인 미팅 등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2012 삼성 신년하례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CES에서 사장들하고 모여 현실 고난과 고충 얘기도 듣고, 앞으로 전자가 어떻게 가야할지 연구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CES 참석은 지난 2010년 이후 2년 만이다. 이 회장은 올해도 홍라희 여사·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 가족들과 함께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