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강한 반등세 보일 것…목표價 '상향' <키움證>
2012-01-10 08:22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기아차에 대해 올해 강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현수 연구원은 "올해 신차 축소에도 불구하고 고가·고마진 신차 출시, 양호한 판매 증가로 인해 기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미국 조지아공장의 지분을 기존 50%에서 100%까지 확대함에따라 지배주주지분으로 구분이 없어짐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기존 예상보다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탄력 둔화로 주가와 목표주가간 괴리가 컸다"며 "하지만 올해 실적과 주가의 상승 요인(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의 강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판매, 분기실적 확인을 통해 주가의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