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스포츠 마케팅 행사로 파급효과 924억원 얻어
2012-01-14 02:48
전남도, 스포츠 마케팅 행사로 파급효과 924억원 얻어
종목별로는 축구가 61개 대회로 가장 많고 ▲게이트볼(38) ▲배드민턴(34) ▲골프(29) ▲테니스(28) 순으로 집계됐다. 대회 기간은 3일 이하(422)가 전체의 86%를 차지했으며 참가인원은 대부분 1000명 이하(396)가 80%를 차지했다. 개최 시기별로는 11월(76), 10월(69), 5월(56)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많은 체육대회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8년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시군마다 현대식 스포츠 시설이 많이 확충됐고 자치단체 별로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적극적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2008년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각 시군마다 현대식 스포츠 시설을 확충하면서, 지자체들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벌인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도 전지훈련팀 유치와 바다-갯벌-섬을 활용한 바다수영, 카누, 요트, 비치발리볼대회 등 새로운 스포츠 마케팅 아이템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방옥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스포츠대회는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전남만의 특색있는 대회를 다양하게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