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4일만에 상승세 꺾고 하락마감...1866.22
2012-01-05 16:47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새해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전일 사상 처음으로 110만원선을 돌파한 삼성전자 주가도 108만원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19포인트(-0.49%) 떨어진 1866.2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1880선에서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어제 급등한 주가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며 결국 1860선에 안착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751억1500만원, 1398억9800만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만 매수에 나서며 각각 2938억원, 10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893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하락 마감한 종목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은행(-3.97%) 전기전자(-1.81%) 통신업(-1.47%) 금융업(-1.19%) 화학(-1.17%) 기계(-0.8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59%) 운송장비(1.05%) 비금속광물(0.76%) 철강금속(0.55%) 건설업(0.34%)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전날 110만5000원을 돌파하며 사상처음 110선을 경신한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2만5000원이 떨어진 108만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신한지주(-1.93%) LG화학(-1.82%) KB금융(-1.61%) 삼성생명(-0.24%) 등이 하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98%) 현대중공업(1.83%) 한국전력(1.56%) 현대차(0.9%) 기아차(0.8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3개 포함 398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430개다. 보합 종목은 75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