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울아산병원, 중국 은련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

2012-01-05 16:46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외국인 환자들의 수납 편의를 위해 자국통화환전(DCC)·중국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DCC 결제시스템은 외국인 환자가 비자(VISA)나 마스터카드(Master Card) 등 해외카드로 결제 할 때, 결제통화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원화와 더불어 11개국 통화(US 달러, 일본 엔, 유로, 영국 파운드, 홍콩 달러, 타이완 달러, 싱가폴 달러,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태국 바트, 러시아 루블)중 하나의 통화를 선택할 수 있다.

환율 변동 없이 확정환율을 적용해 결제가 가능하다. 소정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중국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은 중국 내 대부분의 은행에서 발행되는 은련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은련카드를 이용하는 환자는 병원 내 설치된 카드단말기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윤천식 서울아산병원 원무팀 선임은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결제수단을 준비 중에 있다”며 “지속적인 결제수단의 개발을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최적의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