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계약심사 통해 15억5백만원 예산절감

2012-01-05 16:43
예산집행 효율성과 건전재정 도모를 위해 지속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각종 계약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제거하는 ‘계약심사 제도’가 탁월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세무회계과 계약팀에 계약심사 전문담당자를 배치하여 2011년도에 181건 27,331백만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1,50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군은 5천만원이상 공사와 3천만원이상 용역, 일천만원이상 물품구매 등의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 및 공법 선택의 적정성 등을 심사해 공사 139건 12억9천7백만원, 용역 30건 1억8천7백만원, 물품 12건 2천1백만원 등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세입이 계속 감소하는 등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건전재정 도모는 물론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두었다”며, “2012년 올해도 계약심사를 적극 추진해 낭비적 요소를 제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