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새해설계> 고양시, 민생경제회복·주민참여정책 집중

2012-01-05 16:43
중학교 2~3학년·만5세이상 무상급식 확대실시 <br/>본격적인 주민참여 정책 추진, 풀뿌리민주주의 정착원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진정한 시민참여 민주주의를 실천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은 시승격 20주년을 맞는 올해를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고양시정을 이끌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 시장은 “체계적인 실질부채관리시스템 도입, 시책업무추진비 10%절감, 경상적경비 5%이상 감액, 공무원의 건강진단비용, 연가보상비, 해외연수비 등 복리후생예산까지 감액하는 특단의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알뜰히 아낀 예산 ⇒ 따뜻한 복지로 서민 생활안정

일반회계의 30.4%인 2천930억원을 투입하여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복지 그물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지원 등 나눔공동체가 자리잡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인다.
행신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고양동 복지회관 증축, 서구노인복지관 건립, 일산노인복지관 경로식당 증축, 구산동 장애인 재활자립작업장 리모델링, 장애인복지시설과 직업재활시설 운영 지원한다.

◆교육예산 확대 ⇒ 보편적 교육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힘써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예산을 올해보다 53.7%증가한 377억원으로 큰 폭으로 확대했다.
교육예산을 전체예산의 3.9%수준까지 확대,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만 5세 이상, 초등학교 전체, 중학교 2, 3학년의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게 되고, 여기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도 학생들을 위해 더욱 강화된다.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교 시설물 개보수, 학교체육시설 시민활용, 원어민 강의,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 돌봄교실,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개교 지원과 미주방문에 따른 후속조치로 하버드, UCLA 등 세계 명문대학과의 학술·학생교류를 추진한다.

◆본격적인 주민참여 정책 추진 ⇒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원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새로운 소통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고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의 활용기능을 대폭 개선시켜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을 구성하여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참여조례와 주민참여예산조례 시행에 따른 후속작업이 추진된다.
주민자치역량교육과 워크숍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마을별, 동별, 시 차원의 자치 활동가를 다양하게 양성할 예정이다.

◆시정의 최대 핵심 ⇒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

시는 지역에서 가장 잘 소화할 수 있고, 지역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계획이다.
지역특화 전략산업인 화훼산업을 키우고 킨텍스 주변을 관광과 숙박, 쇼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전시컨벤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원-스톱 잡 뱅크 서비스와 계층별 심층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가 구직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구상이다.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일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 특히 여성의 경력개발과 지위향상 그리고 전업주부의 재취업을 위한 특별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창조적 문화예술도시를 위해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확대시행

단순히 예산을 투입하여 무분별한 축제를 추진하는 것이 아닌, 전시성 행사 경비를 대폭 축소하는 한편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전면 재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성공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은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행주문화’를 더욱 업그레이드하여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하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개최하여 많은 호평을 받았던 ‘찾아가는 음악회’와 각종 시민참여형 각종 문화행사들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새롭게 유치한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과 ‘고양 원더스 프로야구 2구단’이 고양시민의 화합과 즐거운 가족스포츠 문화의 확산에 많은 기여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환경과 평화인권도시 기반 마련

환경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체계를 구축하고,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생태하천가꾸기 사업, 자전거 이용활성화 등 친환경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통일한국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2020 고양 평화통일특별시’의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도록 남북교류협력기금조성과 각종 사업의 추진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자신



제6회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종전 박람회 투자 예산을 대폭 축소하여 내실 있게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지구촌 축제 ‘2012 런던 올림픽’에 앞서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내년 봄 펼쳐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세계 백여 개 나라에서 온 아름다운 꽃들이 호수공원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는 ‘꽃 문화 대축제’로 호수공원을 신한류의 메카로 만들고, 행사 기간 중 지역 곳곳을 꽃의 물결과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고, 바디플라워쇼, K-POP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