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정부예산 4945억원 확정

2012-01-05 16:43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국무총리실은 새만금 사업의 2012년도 예산이 지난해(3822억원) 대비 29.4% 증액된 494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로는 선도사업인 방수제 축조ㆍ농업용지 조성에 2150억원, 환경부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대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익산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등에 1321억원을 확보했다.

또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방파제 축조 등 새만금 신항만 건설 450억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건설 550억원,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22억원이 투입됐다.

대형풍력시범단지 조성 83억원, 만경ㆍ동진강 하천정비 322억원 등도 반영됐다.

한편 새만금 지역 유관사업인 격포∼하서간 국도 확포장(120억원), 농식품부 수질개선사업(101억원)을 포함해, 새만금 사업에 투입될 올해 총예산은 5166억원이다.

총리실은 확보한 예산을 토대로 작년 3월에 확정한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관련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