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팬텀·롤스로이스 맞춤생산 강화”

2012-01-01 18:02
공장서 색상.인테리어 등 고객 취향 반영해 생산

비스포크 방식으로 생산된 롤스로이스 인테리어 모습.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롤스로이스가 올해부터 자사 팬텀, 롤스로이스 등 전 모델에 대한 맞춤생산을 강화키로 했다. 맞춤 정장에서 유래한 맞춤생산(비스포크, Bespoke)은 영국 굿우드 공장에서 생산하기 앞서 고객이 생산 과정에 자신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 시트 재질부터 색상, 특별 주문한 시계나 액세서리 등으로 실내외를 장식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은 “팬텀, 고스트 같은 최고급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고객이 일반 기능과 옵션 이상의 걸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비스포크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9월 고스트 EWB 출시와 함께 서울 청담동 매장에 비스포크 서비스 코너를 신설, 운영하기 시작했다. 회사 측은 “국내에도 몇몇 주요 인사가 이를 통해 구매했다. 관심이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토머스 재퍼슨 롤스로이스 본사 비스포크 영업 및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이에 대해 “개인 개성만큼 차별화 한 롤스로이스를 탄생시켜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