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실버케어 로봇’ 시범 사용 성공
2011-12-27 14:5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충북 청원군 초정노인요양원의 노인 환자들에게 ‘실버케어 로봇’을 시범적으로 사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범 적용 성공으로 실버케어 로봇의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것은 물론, 앞으로 실버케어 산업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TRI가 유진로봇, 위드로봇 두 회사와 공동 개발한 이 로봇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할뿐 아니라 개인별 데이터도 구축할 수 있어 지속적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은 고령자의 혈압, 맥박 등을 모니터링하는 ‘건강관리’, 치매 방지와 기억력 회복을 위해 간단한 게임을 지원하는 ‘인지보조’, 고령자의 낙상 사고 등 응급상황을 감지해 의사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응급상황 대처’, 고전 동화 읽어주기ㆍ음악 틀어주기, 가족과 전화 연결 등 ‘여가생활 지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