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 눈길

2011-12-27 10:52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계약심사 추진사례를 유형과 사례별로 정리한 ‘2011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 각 실과 및 군.구 해당부서에 배부.전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발주부서 직원들이 설계도서 및 원가계산서 작성시 오류발생을 최소화하고 예산낭비를 줄이는 데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이번 계약심사 사례집은 모두 3장으로 구성돼 제1장 계약심사제도 일반, 제2장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분야별 계약심사 사례, 제3장 부록으로 계약심사업무 처리규칙, 지방자치단체 원가계산 및 예정가격 작성요령 등 계약심사 관련규정을 설명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 올 11월까지 2년 11개월 동안 총 사업비의 5.8%에 해당하는 1,01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향후 본 계약심사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자료를 보완 수정하고 각종 우수사례 및 심사기법 등을 추가 발굴해 앞으로 각 부서의 설계도서 작성시 참고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계약심사제도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각종 공공사업에 대해 원가산정, 설계금액 등의 적정성을 심사해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계약목적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