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홈 서비스'가 매출 상승 이끌었다

2011-12-27 13:31
전년 대비 20% 매출 신장 기록<br/>전체 매출의 15% 차지..전국 400개 매장서 시행 중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2011년에도 전년 대비 2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홈 서비스' 를 통해 상당한 매출 상승 효과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홈 서비스는 다점포 매장의 효율성 제고에 따른 새로운 판매 접점으로 지난 4월 론칭 당시 운영 매장이 198개에 불과했으나, 매장 매출 증대와 기여도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며 현재 약 400여 개 매장에서 시행 중이다. 전국 990개 롯데리아 매장 중 40%가 홈 서비스 매장을 구축한 셈이다.

실제로 홈 서비스 매출은 4월에 비해 114% 이상 증가해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롯데리아는 2012년에는 매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음식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비를 개선해 나가고, 좀 더 빠른 서비스를 위해 주문시스템도 계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배달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매장과 동일한 메뉴를 동일한 가격에 판매 한 점이 긍정적인 효과로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장 메뉴는 물론, 배달전용메뉴로 치킨 메뉴를 강화해 가족, 회사 등에서 여럿이 함께 모여서 즐기는 소비자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