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 유지” <NH투자證>

2011-12-27 13:38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올해 주식시장이 3거래일 남겨둔 상황에서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가 다소 소강상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내년 1분기에 집중된 유럽 국채 만기 등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보수적 접근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이익 하향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이익 수정비율 하락폭이 다시 확대되는 등 이익 하향 조정 강도가 재차 강화되고 있는 점도 이익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글로벌 밸류에이션이 장기평균을 하회하며 낮은 수준에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이익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아 저평가 메리트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미국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진행됐지만 이머징 및 여타 선진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출은 지속되고 있어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