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팔성 회장“경남·광주은행 증자 필요”

2011-12-27 13:35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증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정동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증자 언급의 배경에 대해 “(계열사인) 두 은행의 증자를 안 해줬더니 공공기관 등 대형사업 고객을 유치할 때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이 낮아 손해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왜 BIS 비율이 낮냐며 입찰 경쟁에서 탈락시킨다. 가장 안전하고 건전한 은행인데 증자를 안 하니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