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 뷰티도 똑똑해야 뜬다…이색 아이템 눈길

2011-12-21 19:03
'스마트 시대' 뷰티도 똑똑해야 뜬다…이색 아이템 눈길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시간에 발 맞춰 변신하는 패션, 뷰티 업계는 진보된 아이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진부는 예전되어 있는 사실, 즉 평범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이 시대에 뷰티&패션 이색 바람에 대해 알아보자.

# 뿌리는 파운데이션, 붙이는 네일 스티커 인기

 

에어브러쉬, 입큰 진동 파우더, 꼬달리 뷰티 엘릭시르, 김사랑 미니홈피 이미지.


비비크림의 등장으로 신세계를 경험했던 과거는 잊자, 최근 HD TV 등 앞서가는 기술력에 맞서 TV 속 연예인들의 무결점 피부의 비밀은 한층 진보된 이색 파운데이션이 뜬다.

특히 헐리우드 메이크업으로 출발하여 '안개처럼 미세하게 뿌리는 파운테이션'으로 유명한 에어브러쉬를 도입한 블로우블러쉬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에어 브러쉬에서 나오는 미세한 입자는 마치 내 피부 같은 편안한 느낌으로 완벽한 커버 베이스 케이크업이 가능해 까다롭고 똑똑한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여기에 홈쇼핑에서 연이은 매진으로 화제가 된 입큰(IPKN)의 진동 파운데이션은 인기의 여세를 몰아 여성들 사이에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꼬달리의 뿌리는 오일 에센스 '뷰티 엘릭시르'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이미 CJ 오쇼핑 '뷰티온에어'와 왕영은의 톡톡'에서 연이은 완판을 이룬 꼬달리는 다음 방송 물량 수급이 어려울 정도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만들기 어려운 오일 성분을 뿌리는 방식으로 만들어 간편함과 뛰어난 효과를 동시에 잡은 스마트 뷰티템이다.

김사랑은 최근 우월 셀카로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녀의 손톱을 주목해 보면 과거와 다르게 스티커로 붙이는 손톱을 보호하는 추세다.

# 1+1 멀티 효과로 올 겨울 패션 OK

 
마에스트로 트랜스포머 코트, 버버리프로섬 퍼코트, 에스콰이어 여성 부츠


이색 아이템의 인기는 뷰티 뿐 아니라 패션에도 엿볼 수 있다. 

코트 안에 한겹이 더 있는 이른바 '1+1 코트'는 유명한 LG 패션 마이스트로의 트렌스포머 코트다. 기존 코트 개념에서 벗어나 두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올 겨울 대표적인 이색 이아템이다.

또한 재규어 모피 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버버리 프로섬의 트렌치 코트는 퍼 장식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트렌디한 느낌을 표현하기 제격이다.

비싼 부츠값에 울상이었던 여성들은 주목하자! 탈부착 퍼장식이 있어 길이에 따른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부츠는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경제적, 실용적으로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많은 여성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30분 메이크오버 스타일 살롱 블로우블러쉬의 진산호대표에 따르면 “뷰티, 패션계는 날이 갈수록 스마트한 진보된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시간과 효율이라는 테마 안에 에어브러쉬나 뿌리는 에센스, 진동 클렌저, 탈부착 트렌스포머 아이템 등 더욱 빠르고 손쉬우며 효과가 뛰어난 이색 아이템들이 내년에도 큰 인기를 끌 것이다” 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