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구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보류
2011-12-16 09:59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 결과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위치도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종상향(2종→3종)을 신청했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재건축이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방배동 경남아파트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보류시켰다고 16일 밝혔다.
면적이 3만7361.7㎡인 경남아파트는 종상향을 신청, 용적률을 299%로 늘리고 최고 25층 737가구로 계획안을 제출했으나 매봉재산 근린공원에 접해있고 주변지역에 위압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이에 따라 경남아파트는 2종지역을 유지하고, 주변 자연환경에 순응하도록 재계획해 도시계획위원회에 재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 방배역과 인접한 방배동 1018-1번지 일대 방배삼익아파트는 재건축이 추진된다.
삼익아파트는 심의에 따라 층수 계획을 조정한 후 정비구역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