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한국야구명예전당에 야구 물품 기증

2011-12-15 17:32
NC다이노스, 한국야구명예전당에 야구 물품 기증

▲소석빈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담당(왼쪽)과 최현 NC 홍보팀장이 구단 야구물품(주 : 사진은 2012 유니폼) 증정식을 갖고 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가 13일 오후 1시 한국야구명예전당(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구단 야구물품 기증 행사를 가졌다.

최현 NC 홍보팀장과 서귀포시 소석빈 스포츠지원과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 팀장은 "우리 NC 다이노스의 첫 번째 역사가 될 야구 물품들이 한국야구명예전당에 기증돼, 국내 야구역사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러한 결정을 존중해준 서귀포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구단 초대감독인 김경문 감독의 유니폼을 비롯, 구단 최초의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2011년) 박민우 선수의 휘문고 유니폼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한편 '한국야구명예전당'은 지난 1995년 야구인 이광환 씨가 개인적으로 야구박물관을 개관한 후 1998년 서귀포시에서 기존 소장품 3000여 점을 기증받아 '한국야구명예전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개관했다. 현재 야구관련 물품 3000여 점, 야구관련 도서 2000여 권, 비디오테이프 800여 개 등을 소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