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총격범, 이미 살인자였다

2011-12-14 17:48
집에서 여성시신 발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벨기에서 125명의 사상자를 낸 총격범 노르딘 암라니의 집에서 여성 1명의 시신이 나왔다. 외신에 따르면 리에주 검찰은 14일 범인이 대마초 재배를 위해 사용하던 창고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드리크 비사르트 데 보크라메 검사는 암라니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범행을 위해 생랑베르 광장으로 가기 전에 살해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격 사건과 관련해 숨진 사람은 암라니를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불법무기 소지죄로 복역한 전과가 있지만 정신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진 암라니가 범행 이유에 대해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