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삼성맨 복귀' 이승엽, 13일부터 공식 훈련 시작

2011-12-12 20:40
'다시 삼성맨 복귀' 이승엽, 13일부터 공식 훈련 시작

▲이승엽(왼쪽)이 지난 5일 서울 삼성라이온즈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을 체결 후 김인 사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라이언킹' 이승엽(35)이 '삼성맨'으로서 다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5일 오후 삼성과 총액 11억원(연봉 8억원, 옵션 3억원)에 재입단 계약을 체결한 이승엽은 오는 13일부터 경산 볼파크에 출근해 훈련을 시작한다.

이승엽은 지난 11월 4일 귀국 이후 용인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체력 강화와 어깨 치료를 위주로 훈련을 해왔다. 이제 이승엽은 오는 13일부터 경산 볼파크서 자율훈련에 참가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한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8년(2004~2011년) 간의 일본 프로야구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온 이승엽이 훈련을 거치며 내년 시즌에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