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중국 관세무역소식>2011년 1분기~3분기 중국 수출입 무역과 세수동향 분석

2011-12-13 09:37
CCTN 통권 제26호 중, 2011년 1월 24일 창간

<CCTN / 박희병 기자, 서울본부세관>

Ⅰ. 기본현황

세관통계에 따르면 2011년도 1~3분기 중국 수출입총액은 26,774.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하였고, 증가폭은 동기대비 13.3% 떨어졌다.

그중 수입이 12,851.7억 달러로 26.7% 증가하였고, 증가폭은 15.7% 떨어졌으며, 수출은 13,922.7억달러로 22.7% 증가하였으나 증가폭은 11.3% 떨어졌다. 무역 순이익은 1,071억 달러로 10.6% 하락하였다.

수출입 세수부분은 2011년 1~3분기 전국해관의 수출입세수 징수는 12,751.1억 위엔으로 동기대비 32.8% 증가하였다. 그중 관세가2,018.2억 위엔, 수입과징금이 10,732.9억위엔으로 , 각각 28.9%와 33.6% 증가하였다.

▶ 2011년도 1~3분기 수출입 동향의 주요 특징

첫째, 수출입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하고 있고, 월단위 수출과 수입은 각각 8월과 7월에 사상 최고에 달하였으며, 다만 증가폭은 전체적으로 서서히 반락하는 추세로 그중 9월 수입과 수출의 증가폭은 전월에 비해 모두 대폭 하락하였는데 이는 예상 폭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둘째, 수출 성장은 가격과 수량이 조화롭게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이고있으며, 전통 노동밀집형상품 수출의 가격협상 능력이 강화되고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으나, 수입증가 중 가격상승 요인의 영향이 더욱 분명하게 나타났다.

셋째, 순수출은 2분기 이래로 무역흑자를 회복하였고 7월 당월 305.3억달러의 고점까지 올라갔다가 이후 8~9월에 적정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누적 흑자는 시종 동기대비 감소형세를 유지하고 있다.

넷째, 무역방식 구조가 계속 개선되어 일반무역 수출입은 쾌속 성장하고 가공무역 비중은 더욱 낮아졌으며 일반무역 적자와 가공무역 흑자가 모두 비교적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주요무역파트너와의 수출입은 전면적으로 성장하여 유럽 미국 일본 등 전통 시장에 대한 의존도는 감소하되 신흥시장국가에 대한 무역증가가 강화되었다.

여섯째, 수출입 세수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누계는 이미 전년 한해 세수규모에 접근하고 있다.

Ⅱ. 정황분석 (수입동향 분석)

1~3분기 전국 수입은 12851.7억 달러로 동기대비 26.7% 성장하였다. 그중 수입가격은 총 14.8%, 수입수량은 총 10.4% 증가하여 전체 수입증가에 각각 61%와 39% 기여하였으며 가격의 영향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월별 동향으로는 1,2,3분기 수입은 각각 4010.2억 달러, 4283.5억 달러 및 4554.7억 달러로 동기대비 32.7%, 23.2%와 24.9%증가하였다.

그중 8월 당월 수입은 월 단위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9월 당월은 동기대비 20.9%로 8월과 비교하여 소폭 하락했다.

1. 무역방식에 따른 분석

일반무역 수입이 가공무역에 비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3분기 일반무역 수입은 7414.6억 달러 동기대비 33.3% 증가하였고 수입총액의 57.7%를 차지했으며 비중은 동기대비 2.9% 향상되었다.

가공무역 수입은 3488.4억 달러로 14.1% 증가하여 27.1%를 점했으며 비중은 3.1% 포인트 하락했다. 그중 진료가공과 래료가공은 각각 가공무역 수입의 86.7%와 13.3%를 차지했다.

2. 주요 수출시장별 분석

EU, 미국 및 아세안으로부터 수입의 성장은 비교적 빠르고, 일본 한국 및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증가폭은 완만하다.

1~3분기 EU, 일본 아세안, 한국, 대만, 미국이 중국의 6대 수입시장이었다. 그중 EU, 미국, 아세안으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27.5%, 23.6%, 27.9% 증가하였고 한국,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은 17.9%와 9.2% 증가하여 증가폭이 동기대비 현저하게 떨어졌다.

지진해일이 일본 국내생산 공급에 크게 영향을 미쳐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증가폭은 13.9%까지 떨어졌다. 그중 2분기 증가폭은 6.4%였으나 3분기 증가폭이 10.8%로 상승하면서 영향이 서서히 감퇴함을 보였다.

세계경제 기여로 보았을 때 중국 경제와 수입수요의 빠른 증가는 전 세계 수출의 안정적 성장을 촉진하여 1~3분기 동안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경제체의 수출 누계 약 4000억 달러를 이끌어 동기대비 700억 달러 가까이 증가하였다.

3. 수출입상품 구조상 분석

국제시장가격이 오르면서 1차 제품 수입가격이 급속히 올랐고, 공업제품 수입은 안정적인 증가를 보였다, 1~3분기 에너지, 자원, 원재료 등 대량 1차 제품의 수입수량 증감은 각각 다르나 수입가격은 일반적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

철광석, 원유, 제품유수입량은 동기대비 각 11.1%, 4%, 13.6% 증가하였으나 대두, 강재, 동 및 동재 수입량은 각 6.1%, 4.3%, 17.9% 하락하였다. 반면 상기 6종의 대량상품 수입가격은 모두 15~35% 정도 올랐고 합계 수입액은 3172달러에 달해 수입총액의 24.7%를 점하는 등 증가폭이 수량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같은 기간 전기기계제품, 첨단기술상품 수입은 각 5601.9와 3439.1억 달러로서 수입총액의 43.6%와 26.8%를 차지하고 16.3%와 13.7% 증가하였다 그중 자동차수입은 72.8만대, 303.3억 달러로서 각각 24%와 39.1% 증가하였고 비행기수입은 301대, 84억 달러로 각각 14.4% 증가 및 3.8% 하락을 보였다.

이외에도 수입을 확대하고 무역균형을 촉진하기 위해 금년 7월1일부터 중국은 잠정세율 형태로 제품유, 일부 비철금속원료 등 33개 세목 상품의 수입관세를 낮추었다.

제3분기 상기 상품의 총 수입은 59.8억 달러로 동기대비 76.9% 성장하였고 증가폭은 상반년 대비 23.8% 높아져 조정정책이 적정한 효과를 가져 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출처 : http://www.e-to-china.com.cn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 CCTN(CHINA CUSTOMS TRADE NEWS)은 중국관세무역연구회(회장: 정재열 인천공항세관장)가 지난 1월 24일 창간한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