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내년 총선 불출마 입장표명 예정

2011-12-11 14:08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나라당 홍정욱(서울 노원병) 의원이 내년 4월 19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홍 의원은 11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 방침을 표명할 예정이다.
 
 초선의 홍 의원은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과정에서 여야간 합의처리를 촉구하면서 물리적 충돌시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으며, 지난달 22일 한나라당의 비준안 표결 강행 당시 본회의에 불참했다.
 
 당내 중진이 아니라 쇄신 국면에서 소장파 의원 가운데 불출마를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원희룡 의원은 지난 7ㆍ4 전당대회 출마 당시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후 국회의장을 지낸 김형오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