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12·7대책에 재건축 하락폭 둔화, 거래는 ‘아직’
2011-12-11 11:00
수도권 매매·전세 시장 내림세 지속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을 골자로 한 12·7 대책과 가락시영아파트 종상향 영향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도자들이 급매물을 거둬들이고 호가를 높이고는 있지만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진 않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울 -0.05%, 경기 -0.04%, 신도시 -0.03%, 인천 -0.03% 등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송파(-0.26%), 마포(-0.18%), 강남(-0.12%), 도봉(-0.09%), 관악·구로·은평(-0.08%) 등이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0.07%로 하락했지만 낙폭은 감소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는 모습이다. 강남(-0.34%), 송파(-0.32%)가 하락했고, 강동과 서초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일산이 0.09% 내리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경기는 의왕(-0.28%), 과천(-0.18%), 오산(-0.15%), 광명(-0.08%) 등이 하락했다.
서울은 송파(-0.30%), 관악(-0.28%), 강남(-0.23%), 도봉(-0.18%), 강동·성동(-0.13%), 양천·중구(-0.1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5곳 모두 보합세를 보였으며, 경기는 안양(-0.34%), 용인(-0.21%), 의왕(-0.16%) 등이 내렸고, 구리(0.17%)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