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시공한 베트남 '랜드마크72'에 팍슨백화점 개관

2011-12-08 11:45

베트남 랜드마크72 건물에 입점한 팍슨백화점이 7일 오픈 행사로 테이프커팅식을 갖고 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경남기업은 베트남‘랜드마크72’에 입점한 ‘팍슨백화점’이 최근 오픈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랜드마크72는 경남기업이 시공한 건물로 총 높이 72층(346m), 부지면적 4만6054㎡, 건축연면적 60만9673㎡의 규모다. 경남기업이 10억원을 들인 최대 해외투자개발사업으로 내년초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개관을 포함한 그랜드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팍슨백화점은 랜드마크72 중 포디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삼성동 코엑스몰,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같이 쇼핑뿐 아니라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 트렌드를 반영한 복합쇼핑몰이다.

오픈 전부터 베트남 국민과 언론의 주목을 받은 팍슨백화점은 이날 오픈행사를 드럼 포퍼먼스로 시작, 뮤직콘서트 및 패션쇼 개최, 리본커팅식을 진행됐다. ‘베트남 최고의 백화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지 언론사들의 취재열기와 명품 브랜드 앞에 수십명의 고객이 줄을 잇는 진풍경을 연출했다고 경남기업이 현지에서 전했다.

팍슨백화점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중국, 베트남에 지점을 둔 아시아 최대 유통·쇼핑 체인으로 몽블랑, 베르사체, 샤넬 등의 명품 브랜드들이 주로 입점해 품격이 높은 최고의 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