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일 '유연화 정책 비난'
2011-12-07 15:55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 개선에서 원칙고수를 제창하는 한 그것이 유연성이든, 어떤 정책이든 다 유치한 말장난”이라며 연일 맹공을 쏟아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기고한 글에서 “남조선 당국은 말장난으로 여론을 오도하려 하지 말고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원칙고수를 전제로 하는 반공화국 대결자세부터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족화해협회는 “원칙고수는 북남관계를 미국과의 관계에 복종시켜 풀어나간다는 것이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흡수통일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닦는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