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7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허핑구에 중국 89호점인 허핑점 문을 연다고 전했다.

허핑점 오픈으로 롯데마트는 국내 93개와 해외 3개국 117개(중국89개·인도네시아 26개·베트남 2개) 등 모두 210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롯데마트 중국 허핑점은 작년 9월 출점한 위홍점에 이어 선양시에 들어서는 두 번째 점포다. 매장면적 약 4400㎡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들어선다.

지상 1~3층은 매장으로 꾸며지고, 지하 1층과 지상 1층 외곽은 모두 60여대 주차 공간으로 마련됐다.

지상 1층은 의류 브랜드 매장과 은행, 식당 등 임대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2층은 가공·생활·의류 매장, 지상 3층은 신선식품·냉장·냉동 상품 매장으로 구성된다.

허핑점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다. 또 점포 인근 한국·미국·일본·북한 영사관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좋으며 인지도와 소득수준도 높다.

이에 롯데마트는 축산물·즉석조리식품·가공식품 매장을 흑돈·아만·노완두 등 현지 유명 브랜드 상품 중심으로 강화했다.

유경우 선양법인장은 “주변이 주거 밀집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신선식품을 강화했다”며 “2㎞ 이내 핵심상권에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