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민간업체, 美광구 3곳 공동인수
2011-12-01 17:25
총매장량 8000만 배럴..자주개발률 0.4% ↑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국내 민간업체가 손잡고 미국에 있는 생산, 탐사광구 등 신규자산 3곳을 인수했다.
1일 석유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삼성물산, STX에너지, 삼천리 등과 함께 미국 노스스타, 패러렐, 휴스턴 에너지사(社)의 총매장량 8000만 배럴의 자산을 인수했다. 이 자산의 인수금액은 모두 9억7300만 달러이다. 하루 생산량 규모로 보면 1만3100배럴이다.
자산별로 보면 노스스타의 멕시코만 천해 생산자산의 경우 1080만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석유공사(67%), STX에너지(18%), 삼천리(15%)가 모두 2억100만달러에 사들였다.
또 6880만 배럴의 매장량을 가진 패러렐사의 육상 생산자산은 석유공사(10%)와 삼성물산(90%)이 함께 7억7150만 달러를 들여 매입했다.
석유공사는 이들 광구 매입에 따른 자사의 몫이 1400만 배럴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석유공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하루 생산량이 1만3100 배럴 증가함으로써 국내 하루 평균 생산량이 작년말 기준 34만배럴에서 4% 가량 증가하고 국내 자주개발률도 10.8%에서 0.4% 가량 올라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