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흥 前국방장관 별세
2011-11-27 16:55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제19대(1971∼1973) 국방부 장관을 지낸 유재흥 예비역 육군대장이 26일 오후 숙환으로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21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6ㆍ25전쟁에 참전했다.
육군 7사단장과 2군단장, 육군참모차장과 1군사령관, 제3대 합참의장을 역임하고 예편 후 주(駐) 태국ㆍ스웨덴ㆍ이탈리아 대사, 3ㆍ4대 한국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한국 참전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합참은 유족과 협의를 통해 유 전 장관의 영결식을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정승조 합참의장을 장의위원장으로 하는 ‘합참장(合參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고인은 이날 오후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장남 태종(61) 씨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02-3410-6902, 010-5391-4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