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현물거래소 내년 4월 출범

2011-11-24 23:02
온라인서 주식처럼 거래

석유제품 가격 합리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석유 현물거래소가 이르면 내년 4월 출범한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석유 현물거래소를 내년 4월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요자와 공급자의 참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세제 등 제반 요건을 조성하다보니 출범 시기가 연말에서 내년 4월로 늦춰졌다”고 밝혔다.

석유 현물거래소와 온라인시장은 지식경제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 및 경쟁 촉진 방안에 포함됐다.

석유 온라인시장이 출범하면 정유사, 대리점, 주유소 등은 전자거래 시스템으로 석유제품을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석유 현물시장이 정착되면 선물시장도 개설이 추진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선물시장은 현물시장의 가격 형성 메커니즘이 정착돼야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출범 목표 시기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