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지식경제부와 KOTRA는 우리 모바일 앱 기업의 일본 시장 선점을 위해 11월 24~25일 양일간 동경에서 '한일 모바일 앱 협력 행사 2011'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시장환경 변화, 모바일 컨버전스와 앱스토어(App store) 경제 출현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실시한다.

행사 참기기업은 투비소프트, 크루셜텍, 알서포트, 아이온커뮤니케이션 등 유망 모바일 솔루션 기업 10개사이다. 이번 참가단은 한국의 모바일 산업전망 세미나, 전문전시회 한국관, 참가기업 소개 IR 등의 전문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지의 통신업체, 단말 제조업체,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컨텐츠 프로바이더(CP) 등 6000여 모바일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마케팅을 실행한다.

일본은 모바일 보급율 90%(1억1600만명), 매출 1100억 엔 규모의 거대 시장으로 주요 사업자는 NTT DoCoMo(5700만), KDDI(3200만), SoftBank(2300만)이다. MM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모바일 전체 출하대수 중 스마트폰 비율은 ‘11년 49%(1986만대), ’12년 60%(2367만대)로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NTT DoCoMo는 ‘10년 11월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LTE(Long term evolution)를 개시했고, 올해 말 전용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경부와 KOTRA는 그동안 개도국 중심의 IT 신시장 진출 전략을 선진국 시장 진출로 다변화하고 있다. 지경부 강명수 정보통신정책과장은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는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제약 극복, 위치기반 서비스와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정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 모바일 기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경부와 KOTRA는 내년에도 일본,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 기업의 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