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영종지구 미단외국인학교 사업 수주
2011-11-17 16:20
약 878억원 규모, 2013년 9월 개교 예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남광토건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영종지구 미단시티에서 미단외국인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사업비 878억4000만원 규모의 미단외국인학교는 유치원, 초·중·고교 총 52학급 15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교육시설로 지어진다.
학교 내에는 교육시설을 비롯해 교사동과 기숙사, 식당, 대강당, 수영장, 체육관 등 편의시설로 구성된다. 개교는 오는 2013년 9월 예정.
남광토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건설·운영자금 차입에 대한 시공사의 지급보증 의무가 없고, 미국 정부기관 OPIC(Overseas Private Investments Corporation)이 사업비의 70%를 조달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다.
한편, 올 초부터 사업 다각화를 위해 비주거 건축시장 개척에 노력해 온 남광토건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체질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