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성능 높이고 비용 줄인 시스템으로 시장 공략"

2011-11-16 13:48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오라클이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줄인 시스템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오라클이 15일 시스템사업부 비즈니스 업데이트 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라클은 업계 최초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OS)인 오라클 솔라리스 11을 발표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국오라클은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엑사로직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최상의 시너지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내놓고 보광 훼미리마트,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라클은 중견.중소기업과 부서 규모의 시스템을 위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어플라이언스를 새롭게 내놓고 기업들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신제품 오라클 스팍 T4 서버와 초고성능 범용 엔지니어드 시스템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 T4-4을 선보이면서 오라클은 강력한 서버 개발 로드맵을 지속적 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현실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스팍 T4 서버는 큰 성능 향상을 기록한 제품으로 이를 기반으로 설계된 빠른 범용 엔지니어드 시스템, 오라클 슈퍼클러스터 T4-4는 경쟁사 시스템보다 높은 성능을 지원하면서도 데이터베이스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운영 비용은 절반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천부영 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 발표는 오라클이 장기적이고 신뢰할 만한 개발 로드맵에 맞추어 한 발 앞선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제 시장은 단순한 기능을 담당하는 IT 인프라의 일부로써의 하드웨어 시스템이 아니라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파트너로써 새로운 하드웨어 시스템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만큼 오라클은 정교하게 엔지니어드 된 제품군을 선보이며 이러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