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유럽 훈풍에 코스피 상승 마감...1928.41

2011-11-04 19:26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유럽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1920선까지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8.45포인트(3.13%) 오른 1928.4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1920선을 넘어선 것은 5거래일 만이다.

191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연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461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8235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5거래일만에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에서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2151억5800만원, 1398억2000만원 순매수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화학은 5.38%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전기전자(4.05%) 증권(3.93%) 제조업(3.65%) 운송장비(3.46%)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1~10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전날 4% 가량 떨어졌던 LG화학은 8.13%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8.05%) 하이닉스(6.65%) S-Oil(6.47%) 현대모비스(4.07%) 등도 올랐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14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708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3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