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LG전자 사장 “2~3년 안에 빌트인 시장 평정할 것”
2011-11-03 16:44
LG전자, 美빌트인 업체 바이킹레인지와 ‘LG-VIKING’공동브랜드 출시<br/>창원공장에 빌트인 생산라인 증설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오른쪽)이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최고급(VVIP)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美 바이킹레인지社와 제휴한 국내 빌트인 브랜드 'LG-VIKING'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2~3년 안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평정하겠습니다.”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최고급(VVIP)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북미 명품 빌트인 가전업체 바이킹레인지(Viking Range Corporate)와 국내에서 공동으로 선보이는 ‘LG-VIKING’ 브랜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장은 “현재 국내 VVIP 빌트인 시장은 15만 명 수준으로 전체 빌트인 규모에 비해서는 크지 않지만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며 “바이킹레인지의 경험과 디자인, LG전자의 기술력과 서비스망 등을 이용해 단시간 내에 100억달러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일반 제품과 스펙이 다르기 때문에 기술을 개발을 하는 데 4~5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특히 빌트인 제품 생산라인 확보를 위해 최근 창원공장에도 투자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국내 공동브랜드 ‘LG-VIKING’를 통해 ‘시그너처(Signature) 시리즈’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페셔널 시리즈’는 내구성이 뛰어난 3000만원~4000만원대 최고급 패키지로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LG-VIKING’ 제품은 LG전자 빌트인 전문매장인 ‘디오스 인 갤러리(DIOS in Gallery)’, LG하우시스 ‘지인 갤러리(Z:IN Gallery)’ 및 고급 주방가구 전시장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