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복 브랜드 마리스프롤그, 한국 시장 진출

2011-11-03 09:47
중국 내 브랜드 점유율 1위..다양한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 공략 예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중국 내 브랜드 점유율 1위인 여성 브랜드 '마리스프롤그(Marisfrolg)'가 국내에 상륙한다.

마리스프롤그는 오는 4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중국 심천의 '심천 마리스프롤그 패션유한회사'에서 시작된 마리스프롤그는 현재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전역과 마카오·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 4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해에는 약 20억 위안(한화 약 35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마리스프롤그는 이태리·프랑스·일본 등에서 수입한 최고급 천연원단을 사용해 아시아인들의 체형적인 특징을 반영한 우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한국 진출과 함께 세련되고 까다로운 한국 여성들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리스프롤그 한국지사 관계자는 "마리스프롤그는 이미 많은 아시아 여성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 라며 "한국 패션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