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산층 60%, "월급 더 늘것" 기대
2011-11-01 19:02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내 절반 이상의 중산층이 소득 향상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즈완바오(法制日報)는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 맥킨지 앤드 컴퍼니(McKensey & Company, 이하 '맥킨지')의 보고서를 인용,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으나 올해 중국 소비자들이 소득 증가에 대해 작년보다 큰 확신을 갖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맥킨지가 최근 중국 중산층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31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60%가량이 가정 소득이 5년 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킨지는 치솟는 물가로 인해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었으나 중국 소비자들은 미래소득에 대해 작년보다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마스모 맥킨지 중화권 책임자 겸 소비품컨설팅 업무 책임자는 "중국 정부가 내수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소비시장 발전에 유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킨지는 2020년이면 중국이 세계 제 2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