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32주기 추도식 열려
2011-10-26 22:29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26일 열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2주기 추도식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해 고인을 추념했다.
박 전 대표는 추도식 시작 10여분 전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식장을 찾았다. 곧이어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도착했다.
지만씨는 유족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는 부의 양극화를 염려하고 한국적 민주주의를 생각했다”며 “국민 모두에 공평한 기회를 통한 선진 복지국가 건설이 아버지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추도식에는 이해봉 허태열 안홍준 유정복 이성헌 이혜훈 정희수 최경환 구상찬 김옥이 배영식 손범규 이진복 이학재 이한성 조원진 허원제 의원 등 친박계 30여명이 참석했고 조문객도 4000명에 육박했다.
박 전 대표의 5촌 조카인 가수 은지원은 박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뒤 자신의 트위터에 “고모 저 은지원입니다. 저도 이제 막 트위터를 시작했어요”라며 “다들 이 사진 보고 고모가 더 연예인같대요. 오늘 수고하셨구요. 팔로잉 하고가요. 언제나 응원합니다. 파이팅!”이라고 글을 올렸다.
박 전 대표는 지난 9월 은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