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브랭섬 홀 아시아’설립승인 또 보류

2011-10-26 15:20
지난7월이후 4번째 설립 승인 보류<br/>브랭섬 홀,전체 9만4955㎡에 건축 3만7163㎡로 건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들어서는 캐나다 여자 사립학교인‘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설립 승인이 또 보류됐다.

제주도 교육청은 사립국제학교 설립,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자회사인 (주)해울이 제출한‘브랭섬 홀 아시아’에 대한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가 심의 보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첫 심의에서 보류된 이후 4번째 설립 승인이 보류됐다.

심의위원들은 향후 수업료와 연계될 수 있는 건물과 부지 임대료에 대한 금융 비용이 과다하게 책정돼 있는 점을 지적,이에 대한 보완을 요구했다.

브랭섬 홀은 전체 9만4955㎡ 부지에 건축면적 3만7163㎡로 지어지며 기숙사,실내수영장,공연장,식당,체육관 등을 갖추게 된다.

유치원부터 12학년(국내 고교 3학년)까지 모집하며,전 과정이 국제표준교과 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IB Diploma(디플로마)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은 국내 학력과 캐나다 본교의 학력이 동시에 인정돼 국내,해외 명문대학에 진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