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걸어서 “가을 속으로”

2011-10-26 09:36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DMZ 일원의 도보 여행길인 경기도 평화누리길에서 걷기행사 및 사진공모전을 연다.

평화누리길은 경기북부 DMZ 일원의 안보관광지 및 자연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보며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길로서,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잇는 12개 코스의 총 연장 180km 길이다.

평화누리길은 빼어난 자연 경관과 특유의 자연 생태 등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도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내달 12일 열릴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는 평화누리길 중에서도 주상절리, 임진교, 허브빌리지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연천군 둘째 길에서 이뤄지며, 초급 4.5km와 상급 10km 코스로 나누어 맞춤형 걷기 행사로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에서 소정의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peaceway@gto.or.kr)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이번 걷기 행사는 DMZ 지역의 생태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문화유산해설사가 동행하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으며, 허브빌리지 관람 등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