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외국인 승무원과 가족, 한국문화 소개

2011-10-19 17:39
외국인 승무원, 가족들과 경복궁, 명동, 남산 등 서울 관광 명소 방문

아시아나타운에서 예비신부 알렉산드라 레비나(앞줄 왼쪽 두번째)씨와 가족들이 한류 메이크업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18일~19일에 걸쳐 외국인 승무원과 가족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류를 알리는 ‘외국인 승무원 패밀리데이’를 실시했다.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6개 국적의 승무원과 가족들 90여명은 경복궁, 명동, 남산 등 서울의 관광 명소를 방문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가족들이 근무하는 시설을 견학하고 한국의 전통 문화 및 한류 메이크업, 기내서비스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10월말 한국인 남성과 결혼 예정인 우즈베키스탄 승무원 알렉산드라 레비나(26∙Alexandra Levina)씨도 참가해 한국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레비나씨는 “결혼을 앞두고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며 “한국의 전통 혼례복을 입어 보았는데 너무 아름다웠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아시아나가 외국인 승무원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한국 및 회사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실시했으며 올해까지 약 220여명의 가족들이 한국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