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김용근)은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가과학기술정보청과 ‘한-베트남 기술협력센터’ 구축 및 ‘산업기술협력’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ASATI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기관으로 과학기술 총괄 관리, 베트남 내의 기술보호, 외국으로부터 기술 도입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KIAT는 베트남 NASATI 내 ‘한-베트남 기술협력센터’를 구축하고 이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양국 간 기술이전, 기술정보 및 연구자 교환 등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KIAT는 ‘한-베트남 기술협력센터’를 통해 현지 정부의 기술수요 정보 파악, 기술사업화 지원, 산업기술 공동협력의 업무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정은 베트남의 유관기관과 기술협력을 통해 기술이전 사업화진출을 촉진하는 한편 중소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사진 왼쪽 네번째)이 19일 타 바 홍 베트남 과학기술정보청장(왼쪽 여섯번째)과 한-베트남 기술협력센터 구축 및 상호 산업기술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근 KIAT 원장은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국가 중 하나”라며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및 공동프로젝트 개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