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승 전기차 ‘쉐보레 EN-V’ 시범 운행한다

2011-10-13 19:04
GM, 전세계 주요 도시 시범 운용 계획 발표

GM의 도심형 2인승 전기차 EN-V 콘셉트카. (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GM이 2인승 전기 콘셉트카 ‘쉐보레 EN-V’<사진>를 시범 운행한다.

GM은 12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미디어 행사에서 EN-V 콘셉트카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용성 확인을 위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용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을 밝혔다고 13일 한국지엠이 전했다.

크리스 페리(Chris Perry) GM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전략부문 부사장은 차량 소개와 함께 “쉐보레는 지난 100년 동안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데 이용 가능한 기술에 집중해 왔다”며 “EN-V는 이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30년까지 전세계 80억명 인구 중 60% 이상이 도심에 거주하게 되며, EN-V는 교통문제가 심각한 전세계 고객에 가능성 있는 해결책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콘셉트카에는 온도 조절 및 개인 수납공간, 실시간 교통정보(GPS) 시스템 등 편의성은 물론 어떤 기후나 노면 상태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완충시 주행 거리는 40㎞ 전후.